소니아 쿠라나 Sonia Khurana

땅에-드러눕다: 추가기록
2011, 라이트박스, 1채널비디오, 흑백, 사운드, 6분 26초

Lying-down-on-the-ground: additional notes
2011, lightbox, single channel video, B&W, sound, 6:26

소니아 쿠라나는 1968년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예술 교육을 받았고 현재 뉴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쿠라나를 여성미술사를 비롯하여 우리 세대에서 중요한 예술가로 주목받게 한 작업은 2000년 졸업 작품으로 발표한 ‹새›라는 작품으로, 횃대를 비유하는 조그만 좌대 위에 나체로 발끝으로 서서 균형을 잡고 날개를 퍼덕이려고 하다가 계속 쓰러지는 퍼포먼스 비디오였다. 이 작품을 통해 물질과 중력의 법칙에 맞서려는 그의 육체는 관습과 편견에 도전하는 페미니즘의 상징이 되었다. ‹우리와 당신들›에서는 그가 2005년부터 작업해온 다양한 작업들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드러눕다/새의 논리›는 광장이나 묘지와 같은 공공의 공간에서 바닥에 비둘기들에 둘러싸여 누워있는 퍼포먼스로, 정해진 (성의) 역할에 대해 거부하고 저항하는 의미를 지닌다. 그는 페미니즘을 하나의 양식이 아니라, 삶의 철학이자 태도, 정치적인 도구로 본다. 조금 다른 신체를 지닌 ‘우리’는 춤을 출 수 없다면 ‘당신’의 혁명에 동참할 생각이 없다.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꿀 것이다.

Sonia Khurana was born in India in 1968. She studied art in England and Netherlands and currently works in New Deli. Khurana gained ground as an important artist of our time and in the history of women artists with bird which she created for her degree in 2000. It is a performance video, in which she stands naked on tiptoe on a small pedestal-a metaphor for perch, trying to balance and flap her wings but falling over and over again. Her body in this video, resisting the laws of gravity and materials, has become a symbol of women artists who challenge conventions and prejudices. In Us Against You, her various works since 2005 meet the audience. In her representative work Lying down/ logic of birds, she lies down on the ground of public space such as a plaza or a cemetery surrounded by pigeons. In doing so, she refuses and resists the predetermined gender roles of the patriarchal society. For her, feminism is not simply a style but a philosophy of life, a moral attitude and a political tool. ‘We’ with a little different bodies will not join ‘your’ revolution, if we cannot dance. We will change the world with different methods.